
숭실대 제16대 이윤재 총장의 취임예배가 지난 4일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초혁신을 통해 숭실을 리부팅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며 ‘적응’과 ‘변화’를 대전환 시대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임을 강조했다. 기독교 정체성 강화, 연구지원제도 학사제도 개혁과 AI·로봇·바이오 교육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적·물적·행정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또 “16대 총장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숭실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정현 이사장은 요한복음의 오병이어 기적을 인용해 ‘숭실을 위한 목자의 심정’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이사장은 “숭실대는 지난 127년간 부족한 환경 속에서 보리떡과 물고기 같은 헌신으로 나라와 사회에 기여해 왔다. 새로운 시대에도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진리와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회권 교목실장이 인도한 취임 예배엔 이덕실 법인이사, 김한중 법인이사, 박영립 법인이사, 김재철 법인이사, 남경필 법인이사, 조성기 숭실사이버대학교 이사장, 황형택 새은혜교회 담임목사,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제7대 총장, 나경원 국회의원, 황희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정석화 동작경찰서장, 정유형 상도1동장,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달영 우송정보대학교 전임총장을 비롯한 동문, 교직원, 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 찬양은 사랑의교회 사랑솔리스트중창단이 맡았다.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운용 장로회신학대학 총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 총장 취임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12월 5일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029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앞서 이 총장은 취임 전날 첫 일정으로 숭실대 제65대 총학생회 임원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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