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자문위원회가 새해 초부터 잇따라 의료나눔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선한 영향력 확산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5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천세종병원 세종홀에서 열린 ‘제2기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김지연 자문위원(시스킨코리아 대표)이 의료나눔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루 전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제4기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는 최윤정 자문위 부회장(송정건설)과 이경섭 자문위원(타이거일렉 대표)이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의료나눔 후원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들의 선행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세종병원 설립이념과 궤를 같이한다.
자문위원회는 보건, 법률, 금융, 건설, 제조, 교육, 언론, 종교,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각각 30명 규모다.
이들은 제언 및 심의·의결, 임직원 지원 등 병원발전과 관련된 활동은 물론 후원금 및 물품 기탁, 행복나눔 바자회, 사랑의 김장 봉사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기명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자문위원 역시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역할에서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보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화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나눔은 스스로에게도 행복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세종병원 함께 즐겁고 건강한 웰니스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어찌 보면 병원과 현대사회는 공통점이 많다. 차갑고 긴장으로만 가득한데, 세종병원 자문위원들이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곳에 따뜻함과 웃음을 불어 넣고 있다”며 “새해 초부터 선사하신 따뜻한 나눔은 올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분명 마중물이 될 것이다. 모든 자문위원회 구성원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후원기금 ‘사랑yes 희망yes’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yes와 희망yes는 각각 의료나눔 후원금, 병원발전 후원금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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