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선릉역 앞에서 행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의 주머니에서 대마 가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3일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선릉역 앞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릉역 앞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소지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머니 속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 경찰이 가루의 정체를 묻자 A씨는 경찰의 얼굴을 밀치는 등 저항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흰색 가루는 대마로 밝혀졌다. A씨는 이후 대마 흡입과 구매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대마를 판매한 사람을 추적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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