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기업의 민원처리 효율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들은 간담회·현장방문 등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기업의 긴급 애로사항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원 처리 기한을 5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단계별 민원처리 진행상황 알림제’를 도입해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민원인은 민원접수 및 처리기한 연장, 처리완료 등 모든 단계를 문자나 유선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민원처리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과 정책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중견기업 등과 시청 직원을 매칭하는 ‘기업소통관제’도 도입된다. 시청 직원이 담당 기업과 직접 소통하면서 기업별 맞춤형 지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민원접수는 세종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업들의 민원을 보다 신속히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경영을 하며 발생하는 문제, 각종 지원사업 등을 문의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26년 전 공사가 중지된 건축물의 활용 방안, 공장 증축을 위한 전기 증설 등 1년간 100건이 넘는 민원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