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시가 집중하는 반도체 기업 유치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부품 기업인 디에스테크노가 지난달 31일 원주 문막농공단지에서 신축 기공식을 했다. 이로써 시가 민선 8기 들어 유치한 지큐엘,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등 3개 기업이 모두 착공을 완료했다.
이들 3개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257억원, 신규 고용인원은 190명에 달한다.
디에스테크노 관계자는 4일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건축허가·착공신고 등의 공장설립 절차를 1개월 내외로 단축해 원활히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지난해 10월 7일 착공했다. 지큐엘은 2023년 12월 1일 착공,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지큐엘은 공장 준공과 함께 계획에 없던 본사 원주 이전까지 진행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경제와 기업 투자유치강화를 주요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제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기존 조직체계를 정비해 경제국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 유치의 최전방 역할을 부여했다.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자 행정력을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
원스톱 지원 창구 구축·가동을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지역투자를 위한 전 단계 지원으로 착공·허가부터 준공·사업 진행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유치기업 통합 관리·지원을 지속해 추진하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경제도시와 반도체 산업도시로의 도약 등 산업구조고도화 변화를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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