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인천 -10.5도, 춘천 -10.2도, 수원 -9.9도, 청주 -8.4도, 강릉 -8.2도, 대전 -7.7도, 대구 -6.1도, 울산 -5.4도, 창원 -4.5도, 부산 -4.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7~2도로 예년보다 3~10도가량 낮을 예정이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 특히 중부 지방은 -5도 이하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이런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북부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최대 40㎝ 이상, 전북 서해안 및 남부 내륙 30% 이상, 울릉도 독도 10~40㎝(많은 곳 50㎝) 등이다.
북서 기류가 찬 대신 청정한 덕분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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