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설 연휴 끝까지 “시민 안전 최우선”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시민 안전 최우선’을 위해 제설 현장 및 취약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 재난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28일 강설 취약 현장을 방문해 도로·시설 등을 점검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제설 작업을 했다. 또 종합장애인 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 혜림요양원, 혜림직업재활시설과 부천소방서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 시장은 “연휴도 포기한 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공헌해 주시는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는 시민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기상청 폭설 예보에 따라 26일 골목길·이면도로 등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며 발 빠른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에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해 각 구 및 동 행정복지센터 비상근무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했다. 지난 28일에는 소사종합시장 일대 등 취약 구간의 제설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신속하게 강설 관련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대설주의보와 ‘내 집앞 눈 치우기’를 안내하고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해 미끄럼 사고 및 보행 안전 유의를 안내했다.

조 시장은 31일 “강설이 예보돼 비상근무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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