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튀는 환율… 원·달러 다시 1450원 육박

Է:2025-01-31 10:13
ϱ
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설 연휴 후 일주일 만에 열린 31일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24일 오후 3시30분 1431.3원)보다 17.1원 뛴 1448.4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연휴 기간 대외 변수들이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7일 장중 106대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현재 108을 다시 웃돌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튿날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2.90%로 인하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네 차례 연속 인하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39원에 거래됐다.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22.02원보다 18.37원 오른 수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0.50%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154.2엔으로, 일주일 전보다 2엔가량 하락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