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선포 직전 “와이프도 몰라…알면 화낼 것”

Է:2025-01-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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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상민 전 장관 등 국무위원 진술 확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변호인단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 “와이프(김건희 여사)도 계엄 계획을 모른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말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오후 9시쯤 대통령실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전 장관 등에게 “이거(비상계엄 선포 계획) 아무도 모른다. 비서실장도 모르고 수석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국무회의 참석자는 “심지어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 와이프가 굉장히 화낼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을) 순간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탄핵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부 군 사령과 등 소수 인물과 비밀리에 친위 쿠데타 성격의 계엄령을 기획했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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