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공격에 당한 전차 군단

Է:2025-01-25 18:26
:2025-01-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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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젠지전 이어 DK전도 긴 사거리 조합에 고전

LCK 제공

원거리 포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전차 군단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 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생명이 속한 바론 그룹은 6대 11로 디플 기아의 장로 그룹에 뒤처지게 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LCK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소속 선수들의 명성을 고려하면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다. 녹서스로의 초대 패치 이후 바뀐 게임의 양상, 로스터 변화에 따른 팀 방향성의 변화 등으로 과도기를 겪고 있다.

2주간 LCK컵을 치르며 이들이 체감한 문제는 포킹을 응징할 방법의 부재다. 이날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징크스와 직스로 상대와 화력 싸움을 벌였다. 사거리가 더 긴 직스까지 팔이 닿지 않아 고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직스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며 “조합의 강점을 발휘할 부분이 있었다고는 생각하나, 결국 상대 조합의 힘이 올라오는 타이밍이 왔다. 게임이 길어지면서 힘들어졌다”고 복기했다.

‘피넛’ 한왕호 역시 디플 기아전을 치르며 긴 사거리의 조합을 깨트릴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그는 “오늘 1·3세트나 젠지전 1세트에서 공통적으로 느꼈다. 상대가 사거리가 긴데 우리는 응징할 방법이 딱히 없이 게임을 한다”며 “3번의 세트에서 비슷하게 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나 플레이-인에서도 재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들이다. 이들이 다시 한번 공격 사거리가 긴 조합을 짜왔을 때를 대비해 변화를 줘야 한다. 최 감독은 “지금은 그룹 대항전이다. 플레이-인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앞선 패배에서 나온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이후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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