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식 캐릭터 프렌즈 ‘김포애기즈’ 탄생

Է:2025-0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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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트렌드·변화 반영…포수·포미에 아르르·포리 더해
담당 공무원의 재능기부 등 적극행정 성과…신규 굿즈 출시

김포시 신규 캐릭터 그룹 '김포애기즈'.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지난해부터 기존의 대표 캐릭터 ‘포수·포미’를 트렌디하게 리뉴얼하고, 이를 포함한 새로운 캐릭터 프렌즈 형태의 그룹 ‘김포애기즈(Gimpoaegies)’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뉴얼된 캐릭터는 김포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친근한 이미지와 다양한 굿즈 출시를 통해 도시 홍보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포애기즈는 김포시의 대표 관광지 ‘애기봉’의 명칭에서 착안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반려문화 선도 도시라는 김포의 이미지를 담았다.

김포시는 MZ세대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형식적 캐릭터 디자인을 비정형적이고 다양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진 형태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구성된 김포애기즈에는 기존 캐릭터 ‘포수’와 ‘포미’ 외에도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상징하는 강아지 캐릭터 ‘아르르’, 여름 축제 아라마린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캐릭터 ‘포리’가 포함되며, 각각의 특성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의 중심은 캐릭터의 아기 시절을 콘셉트로 해 친근함과 무해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있었다. 특히 성별의 경계를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했으며, 비정형적 선과 표정 디자인을 통해 더욱 유연하고 풍부한 캐릭터 표현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트렌디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김포시 신규 굿즈 김포꽃딱지. 김포시

시의 리뉴얼 과정은 담당 주무관이 디자인, 네이밍, 세계관 구축 등을 직접 수행하며 예산 절감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경제적인 방식으로 캐릭터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김포시는 김포애기즈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도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굿즈로는 민속놀이 화투를 김포의 대표 명소와 정책을 반영해 재해석한 ‘김포 꽃딱지’가 있다.

이 외에도 포미 인형 담요 세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겨냥한 문구 세트, 뱀의 해 기념 PVC 신발 장식 등 실용성과 미감을 겸비한 굿즈들이 제작돼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굿즈는 애기봉 전시관과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 리뉴얼을 이끈 홍보기획관 소속 이송은 주무관은 “신규 캐릭터 김포애기즈와 관련한 콘텐츠를 적극 발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시민의 눈과 마음에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외부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해 김포애기즈가 시·도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외교 담당자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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