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연매출 100조원 돌파…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Է:2025-0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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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로고. 기아 제공

기아가 지난해 107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창사 81년 만에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도 12조원을 넘기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기아는 24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99조8084억원) 대비 7.7% 늘고,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늘었다.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바꾼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실적 기록을 경신해 온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총 308만93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4.2% 줄었지만, 해외 판매(254만3361대)가 1.0% 늘었다. 특히 고수익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에서 선전했다. 서유럽·인도·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미국 판매량은 79만6000대로 1.8%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호조도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63만8000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36만7000대로, 전기차는 10.2% 늘어난 20만1000대로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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