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한 日외무상, 외교연설서 “독도는 일본 땅”

Է:2025-01-24 16:51
ϱ
ũ

日외무상 외교연설서 12년 연속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 중 발언하는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외무상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한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상의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은 12년 연속으로 나왔다.

이와야 외무상은 24일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와 관련한 그의 발언은 지난해 가미카와 요코 전 외무상의 말과 거의 차이가 없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외무상이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후 올해까지 매년 외교연설마다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난 13일 방한해 첫 번째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4일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만났다.

일본 정부는 3월 하순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연내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외무상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한·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이와야 외무상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