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국제 비즈니스 및 교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Է:2025-0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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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 개발 계획안 전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국제 비즈니스 및 교류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프라임 오피스’(랜드마크급 업무시설)가 도심공항터미널(2023년 폐업) 부지에 들어서고, 도심공항서비스는 2029년 완료되는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되살아난다. 코엑스 외부 공간에는 대규모 도심 숲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에 이어 코엑스 일대 개발로 마이스 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는 프라임 오피스가 들어선다. 프라임 오피스는 연면적 3만3000㎡(약 1만평) 이상의 랜드마크급 업무시설을 뜻한다. 현재 이 부지에는 공항버스 정류장, 예식장 등이 들어서 있으나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시가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오피스 저층부에는 연면적 약 9900㎡인 문화 예술 전시장이 들어선다.

도심공항서비스는 2029년 코엑스 리모델링과 함께 재개된다. 시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 도심공항 기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곳에선 공항 이용객이 공항 도착 전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이지드롭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엑스 일대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코엑스 외부 공간은 한강·탄천과 환승센터 지상 광장, 선정릉까지 연결되도록 공공보행통로 등을 재편한다. 대규모 도심 숲과 광장도 조성된다. 코엑스 지하에는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출입구를 2곳 신설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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