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소비자 피해 234억원… 다음달 집단소송 등 추진

Է:2025-0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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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피해자 단체원들. 뉴시스

지난해 7월 발생한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에 따른 소비자 피해 규모가 23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간편결제사(PG사)를 통해 우선 환불된 445억원은 제외한 규모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의 겸 경제금융상황점검 테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의 피해 규모를 판매자 1조3000억원(4만8000개사), 소비자 234억원(2만1000명)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아직 피해구제를 받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 12월 여행·숙박·항공권 총 8000건(135억원)에 대해 환불 결정을 내렸다. 당사자가 조정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중 집단소송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품권 피해사례 1만3000건(99억원)은 다음 달 중 조정절차를 개시한다.

정부는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최저 연 2% 금리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488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자금 지원을 계속하는 대신 금리는 일반 프로그램 수준(연 3.65%)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유사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등의 개정안이 빠르게 통과되도록 국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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