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23일 고경환(62·사진) 순복음원당교회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기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를 앞두고 대표회장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고 목사는 이날 총회 대의원들의 기립 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고 목사는 사단법인 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 이사장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오순절 총회장을 맡고 있다. 에콰도르 하나님의성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받았다.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순복음원당교회에 7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교회를 맡고 있다.
고 목사는 보수 교계 연합기관을 표방하는 한기총의 정체성과 위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고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기총의 뿌리는 기도라고 생각한다”며 “그 뿌리를 다시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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