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명절 연휴 비상진료체계와 비상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휴일 운영 병원과 약국은 천안시청과 보건소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 4곳(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각 기관에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집단 발생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갖췄다.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두정이진병원과 천안충무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응급실과 발열클리닉, 호흡기 협력병원 등 감염병대응과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기 시 서북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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