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이번 주 미국서 출간… NYT, 작가 소개

Է:2025-01-21 17:29
:2025-0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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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출판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이번 주 미국에서 출간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의 영어판 제목은 ‘We Do Not Part’이며, 이예원(e. yaewon)과 페이지 모리스(Paige Aniyah Morris)가 공동 번역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유앤미북스의 총괄 매니저인 테레사 펑은 한강의 작품들에 대한 (독자들의) 상당한 관심과 판매량 급증이 나타나고 있었다며 모든 노벨문학상 수상작이 다 그런 건 아니라고 말했다.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 표지.

NYT는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 출간에 맞춰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NYT는 “54세의 한강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어권 독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며 “폭력과 가부장제에 맞선 주부의 조용한 반란을 다룬 예리한 언어와 흔들림 없는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또 한강의 작품은 2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강은 NYT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의 고통스런 순간들에 대한 매우 개인적인 만남에 대해 쓰는 것은 그녀의 감정을 어느 곳에나 있는 희생자들의 경험,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에게 깊게 연결시킨다고 말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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