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쫄보 尹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다음은 김건희 차례”

Է:2025-01-21 17:04
:2025-01-21 17:12
ϱ
ũ

“尹 마주친다면 ‘국민 앞에 무릎 꿇어라’ 일갈할 것”
“김건희·검찰 잊어서는 안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 조 전 대표가 보낸 네번째 옥중 편지. 조 전 대표 페이스북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는 검찰 독재 정권의 창출과 운영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김건희 여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21일 강조했다.

조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이날 3장 분량의 옥중편지가 게시됐다. 편지는 지난 17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네 번째 옥중편지에서 “헌법과 법치의 파괴자 ‘법폭’(法暴) 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동선을 특별관리해 실현되기는 어렵겠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겁쟁이 쫄보 윤석열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거짓말을 늘어놓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명백한 증거가 쌓여있고 용감한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작성한 네번째 옥중 편지. 조 전 대표 페이스북

조 전 대표는 이어 3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는데 가장 먼저 김 여사를 언급했다. 그는 “정권의 공동 운영자 ‘앉은뱅이 주술사’ 김건희를 잊으면 안 된다”며 “김건희는 검찰 독재정권의 창출과 운영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를 잊지 맙시다. 다음에는 김건희 차례여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검찰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포함한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정권’이었다. 정권의 핵심 자리에는 검찰 출신이 들어갔다. 현재 여당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영세도, 원내대표 권성동도 검찰 출신”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검찰은 윤석열·김건희의 범죄·비리 혐의는 덮고 문재인, 이재명 등 야당 인사 죽이기에는 총력을 다 했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작성한 네번째 옥중 편지. 조 전 대표 페이스북

조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보수 언론, 극우 유튜버 등이 유포하고 있는 ‘양비론’에 속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들은 야당이 국정 발목을 잡아서 윤석열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류의 요설을 뱉어내고 있다”며 “윤석열의 범죄에 물타기를 하고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비론을 말하는 자, 내란 동조자다. 검찰 독재정권의 부역자였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향후 이감 소식도 전했다. 그는 “저는 조만간 새로운 장소로 이감될 것”이라며 “새로운 곳에서 다시 인사 올리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