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내각 후보자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만나 환담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국 워싱턴DC 국립미술관 동관에서 열린 내각 리셉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가오는 임기에 대한 논의와 하례식을 갖는 주요 축하행사 중 하나다.
루비오 국무장관과 국내 정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17년부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하와이 등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 조찬기도회를 열어 왔으며, 다음 달에도 하와이에서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대통령 계승 서열 4위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정부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고위직으로, 마코 루비오 내정자는 특히 대중국 및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해 온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으로 ‘지한파(知韓派)’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셉션 현장에서 이 목사는 취임식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소유주인 제프리 C. 스프레처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대표 등과도 환담을 나누며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내각 리셉션 참석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 이 목사는 ‘마가 승리 집회’ ‘대통령 취임식’ ‘축하 무도회’ 등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목사는 워싱턴에 도착해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목회협력위원회 위원들과 만남을 가진 뒤 19일 주일예배 설교자로 나섰다.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는 이 목사가 1991년 미국 유학시절 학업과 목회를 병행하며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봉헌한 교회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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