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7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김 차장은 체포된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마친 뒤 이날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선 경찰의 3차례 출석요구에는 불응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이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무력을 쓰더라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던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김 차장과 같은 혐의로 입건돼 마찬가지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 본부장은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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