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 12·3 비상계엄 이후 벌어지는 혼란에 대해 “정치인들에게 좋은 정치를 해 달라고 국민이 세우고 뒷받침하는 건데 더이상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이 혼란을 정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회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 현재 진행 중인 법 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일간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김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분열의 정치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지지하며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한교총은 오는 4월 초 전체 한국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다.
또한 4월 19일을 전후해 ‘한국기독교 140주년-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겼나’를 주제로 공중파 방송을 통해 다큐멘터리도 송출할 예정이다. 부활주일인 4월 20일에는 ‘칸타타, 빛의 연대기’도 무대에 올린다. 기념 학술 심포지엄은 10월 15일 진행한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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