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 포항 방문…배터리 순환 경제협력 논의

Է:2025-01-16 10:45
ϱ
ũ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캐나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간담회 단체 기념촬영.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캐나다와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한 캐나다 대사를 단장으로 한 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이 15~16일 양 일간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제안으로 포항의 배터리 자원 순환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 및 시범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한국의 이차전지 순환 경제 현장을 견학하고 한국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12곳,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경제사절단 40여명을 꾸려 지난 13일 방한했다.

포항 방문 첫 일정으로 15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찾아 사용후 배터리 평가, 보관 시스템을 살펴보고 오는 6월 준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배터리 재사용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배터리 팩 개발, 배터리 구독서비스, 배터리 진단 및 인증,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경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간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캐나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간담회에 참석해양국 이차전지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신기술 실증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배터리 자원순환 기술 컨설팅 등 관심 분야의 기업을 찾아 실질적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 실증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사절단은 16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및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방문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시장에서 오랜 우호 관계를 다져온 캐나다와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포항의 기술력과 캐나다의 자원이 상호협력해 지방에서 혁신산업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