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한다.
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9차례에 걸쳐 12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의 고품질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맞춤형 기술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업인교육복지관 및 읍면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첫 농업인실용교육은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포항 농업의 비전과 AI 기술이 농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 실용교육은 탄소 저감 재배 기술, 과수화상병 방제,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등 최근 농업 이슈가 포함돼 지역 농업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읍면 단위 교육에서는 품목별 고품질 재배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산딸기, 고추, 사과, 벼 등 지역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술 교육도 계획돼 있다.
또 고령 농업인 등 이동이 쉽지 않아 교육의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가까운 현지에 장소를 협조받아 진행한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나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획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이 힘든 시기에 시에서도 대체 작물 발굴, 농업예산 증액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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