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테마파크 조성된다…아쿠아리움 접목

Է:2025-0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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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현대화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 조성을 민간투자 유치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15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이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최석진 한화넥스트 대표이사, 한훈석 한화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도 함께했다.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 약 24개 크기인 17만㎡ 규모에 주경기장 1면, 연습경기장 3면, 대기마장 1면,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408억원을 들여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됐지만,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승마장 유지·관리에만 매년 2억원씩 소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공모도 최근까지 8차례 모두 유찰됐다. 이에 시는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현대화(리모델링)를 추진하면서 ‘해양도시 인천’ 이미지에 걸맞게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적극 협의해 오는 12월까지 관련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에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서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상생 발전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물론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을 찾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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