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지역 내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으로 충청권 최대 농식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 청주오스크에서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트테크 등 지역의 농식품산업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농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농식품산업 트렌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추게 될 청주오스크는 오는 9월 개관된다.
도는 이와 함께 도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온충북’의 운영을 확대 추진한다. 온충북은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채널 등 판촉 채널을 다양화해 입점 업체(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온충북은 현재 1만2300여명이 회원 가입했으며, 140여개 입점 업체(467개 품목)가 5개월 만에 6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도는 또 입점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유통 수수료를 5% 내외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 민간쇼핑몰의 경우 유통 수수료가 15∼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온충북에서는 설맞이 특별기획전을 통해 잡곡, 한우, 과일 등의 선물세트를 최대 35% 할인 판매하고 있다.
도는 올 한 해 2069억원을 들여 농식품유통 관련 58개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의 유통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고 농식품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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