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플레이하는 ‘오딘’… “첫 자체 서비스, 도전자 입장”

Է:2025-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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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 서바이벌 출시 전 미디어 간담회
고영준 라이온하트 총괄 PD·박용혁 사업팀장 인터뷰

왼쪽부터 고영준 라이온하트 총괄 PD와 박용혁 사업 팀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한국에서 인정 받은 개발사입니다. 그 후속작인 ‘발할라 서바이벌’은 글로벌 서비스이고 저희가 첫 자체 퍼블리싱을 맡았기 때문에 ‘도전자’ 입장인거죠.”

박용혁 사업팀장은 14일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에 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에서 첫 자체 퍼블리싱을 맡는 발할라 서바이벌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드러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의 두 번째 개발작이자 첫 자체 서비스 게임이다. 북유럽 ‘라그나로크’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중이며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핵앤슬래시 파밍을 세로형 인터페이스에서 손가락 하나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영준 총괄 PD는 “이 게임은 2년 전 3명이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는 순수 개발 인력까지 합치면 70명 정도”라면서 “20·30대 게이머를 타깃으로 보고 있지만 한손으로 플레이가 될 정도로 간단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연령대가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주류로 떠오르는 방치형과 저무는 MMORPG가 공존하고 있다. 개발진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빠른 템포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최근 짧고 가벼운 콘텐츠가 많이 소비되는 추세다. 영국에서 나온 관련 리포트를 봐도 25세 이상 게이머는 PvP(플레이어 간 대결)보다는 싱글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발할라 서바이벌은 싱글 플레이로서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판당 10분 미만의 짧은 플레이 타임에 높은 질의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수익모델(BM) 역시 가벼운 방식을 택하겠다고 했다. 박 팀장은 “확정적으로 재화를 얻는 방안을 고려했다”며 “확정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즌 패스, 월정액 등이 있고 뽑기(가챠)는 무기와 보석 정도다. 이 외에 이벤트 던전이나 파밍으로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온하트가 오딘으로 유명하다 보니 발할라 서바이벌 역시 (오딘의 주된 서비스 지역인) 한국, 대만, 일본의 유입이 많았다”면서 “의외로 동남아시아, 중앙 남아메리카 지역도 유입되고 있다. 추후 서비스가 안정되면 서구권 유저를 모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220개 국가에 동시 출시한다. 박 팀장은 “자체 퍼블리싱이 처음”이라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운영하고 있으니 여러 의견 남겨주시면 빠르게 피드백하며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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