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개막한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최근 이어진 한파로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낚시터 바닥 얼음이 30㎝가량 얼어붙어 축제가 제때 열렸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맨손잡기 체험장이 인기다. 반소매 차림의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에 들어가 유영하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으며 이색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장에서는 총연장 100m가 넘는 슬로프와 얼음판을 전용 튜브썰매, ‘아이스 봅슬레이’는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축제장 인근 화천읍 도심 거리에 수만개의 산천어 등이 내걸린 선등거리도 인기다. 개막일인 11일 하루에만 10만 9000여명(외국인 47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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