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전국 408개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잘 평가를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영역을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적정성, 전담 진료 인력 적절성, 응급의료 정보 신뢰도에서 최고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학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응급실을 운영하며,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관내 이송 비율이 2024년 기준 초기 대비 120% 증가하고, 전년 대비 60%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의료진 확보와 빠른 응급 진료 시스템 구축 등 꾸준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적자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들이 사명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기장군의 지원 덕분에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평가 결과는 지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응급실 기능을 강화해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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