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자원, 어촌 인구 늘리자”… 제주도 정착 지원

Է:2025-01-08 12:43
ϱ
ũ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마을 전경. 문정임 기자

제주도가 급감하는 어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정착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도는 예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협 자금을 활용해 수산업 관련 창업 자금과 주택구입 자금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금리와 정책금리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하 귀어업인이나 도내 농어촌 지역 1년 이상 거주자 중 최근 5년간 어업경영 경험이 없는 경우다.

대출 규모는 사업대상자당 3억원 이내, 주택마련 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1.5%이며,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심사와 신용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해엔 22명이 귀어업인으로 선정돼 수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창업 초기 청년 수산업 경영인에 대한 어촌 정착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은 18세이상 40세 미만의 도내 실제 거주자 가운데 어업 경력 3년차 이하 어업인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시 1년차 청년 어업인에게는 월 110만원을, 2년차 어업인에게는 월 100만원, 3년차 어업인에게는 월 9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이달 21일까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도 어업가구는 2010년 5393가구에서 2023년 2751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어가인구는 1만4573명에서 5639명으로 61% 감소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