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해입니다. 시민의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8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5년의 비전과 6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2025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들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구리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백 시장이 발표한 6대 시정 방향은 미래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 마련,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있는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이다.
자족도시 건설, 주차장·교통 인프라 확충, 경제 활성화, 복지 증진, 문화 발전, 환경 보호 등을 포괄하는 시정 방향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등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자족도시 건설과 관련해 백 시장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리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는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차장 1만대 확충을 목표로 주차장 건립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시장은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강화, 국가 유공자와 어르신 공경 분위기 조성, 다양한 축제를 통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가로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 효과분석 용역도 진행 중으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민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금까지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42개의 공약 중 약 70%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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