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산업 회복세…3년 연속 방문객 4000만명 넘어

Է:2025-0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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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관련 산업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명에서 2021년 3951만명, 2022년 4508만명, 2023년 4754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방문객은 4363만명이다.

2023년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동궁과 월지가 16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명, 불국사 48만명, 대릉원 43만명 순이었다.

시는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증가 주요 요인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꼽았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761억원이던 내국인 매출은 2023년 251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식당과 커피숍 등 식음료업이 1414억원으로 56.1%를, 놀이공원, 스포츠시설 등 여가서비스업이 507억원으로 2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크게 늘었다. 2020년 9억원 수준이던 소비 규모가 2023년 95억원으로 1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주요 소비 분야는 2023년 기준 숙박업이 40억원으로 42.5%, 식음료업이 37억원으로 39.6%를 차지했다.

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반영한 주요 정책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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