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무안 제주에어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악성 비방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 내 전담팀을 구성해 악성 게시물 및 댓글 4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전담팀은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관련 게시물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는 국가수사본부가 인터넷 신고를 접수한 뒤 각 시도청에 사건을 배당하면서 이뤄졌다. 부산경찰청 전담팀은 게시자나 신고자가 부산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책임지고 수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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