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창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 대출펀드를 조성해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하고, 1.70%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 우량 스타트업’, ‘기술이전 기여 기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사업 개시 후 2년 이상 된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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