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내년 예산 1조7338억원 확정…스마트항만 속도 낸다

Է:2024-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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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108억원(21.8%) 늘어난 1조733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BPA는 내년에 스마트 항만 구축과 북항 재개발, 항만배후단지 강화 등 핵심 사업에 약 6902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항만 기반 시설 확장을 위해 3727억원을 배정했으며,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에는 1317억원을 투입한다. 또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강화에 1332억원을, 민간 협력 해외사업 활성화에는 204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부산항 신항에서는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건설과 항만시설 장비 제작이 계속 진행되며, 완전자동화 항만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남‘컨’배후단지와 북‘컨’2단계 배후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돼 물류 기반 시설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BPA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립과 미국 LA항 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ODCY) 운영 사업을 위한 초기 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산항 탄소중립 종합계획 고도화와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 전략이 새롭게 수립되며, 중장기 운영계획을 통해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투자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스마트 항만 구축과 친환경 항만 조성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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