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사회서비스 지역계획 수립

Է:2024-12-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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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1차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돌봄 확대, 공급 기반 강화, 품질 향상 등 3대 추진 방향과 9개 과제를 제시했다.

계획의 핵심은 고령화와 저출생 등 신 사회적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립·은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또 주거·고용·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시민 삶 전반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서비스 공급 확대와 안정적 기반 마련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소규모 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기관을 지원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확충한다. 특히, 사회서비스 제공과 체험, 협력이 가능한 공공 기반 시설을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가 병행된다. 복지 기술을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내실 있는 검증 절차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0월 열린 공청회와 11월 시민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쳤으며, 보건복지부 주최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형 사회서비스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실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성과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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