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말 골퍼 평균 핸디캡은 15.3타…미국 평균보다 낮아

Է:2024-1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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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 11만명 정보로 자료 발표
남성 평균 13.5, 여성은 17.1타로 집계
미국 남성 평균 14.2타, 여성은 28.7타

대한골프협회는 국내 주말 골퍼들의 평균 핸디캡이 15.3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KGA

우리나라 골퍼들의 평균 핸디캡이 15.3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이하 KGA)가 공인핸디캡 서비스 이용자 중 약 11만 명의 정보 제공을 동의한 골퍼의 핸디캡인덱스(이하 핸디캡)를 집계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 중 남성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13.5, 여성은 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핸디캡이 10.0 이상 14.9 이하인 골퍼가 전체의 32%(3만5097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상위권인 플러스 핸디캡 보유자도 전체 약 1%(1249명), 핸디캡 5.0 미만의 골퍼도 약 6%(6,0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말 골퍼들의 골프 수준이 골프 선진국인 미국보다 다소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골프협회(USGA)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남성 골퍼의 핸디캡은 14.2, 여성은 28.7이다.
핸디캡별 인원수. KGA

KGA는 양국간 핸디캡에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핸디캡 산정 목적으로 사용된 스코어가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캐디가 기록하는 것으로 들었다. 또 무분별한 페널티 구역 설정과 잘못된 운영, OB티 등 골프장의 코스 셋업이 규정에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점 역시 핸디캡 차이가 발생되는 원인으로 파악했다.

한편 KGA는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네이버에도 핸디캡 데이터를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동 신청자는 약 19만 명이며 이 중 약 11만 명이 공인 핸디캡을 보유 중이다. 월드핸디캡시스템이 2020년부터 시행된 이후, 해외 골프장에서 핸디캡을 요구하는 곳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1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핸디캡을 활용한 대회인 ‘2024 빗썸핸디캡클래식’을 서원힐스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내년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전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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