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회 복무 요원(공익) 근무 태만 논란’에 휩싸인 보이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23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24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공익으로 근무해온 송민호는 전날 근무를 마쳤다. 그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내 근무 마지막 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병무청은 송민호의 근태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소집 해제 이후 아직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병무청 조사 상황을 주시하며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의 근태 논란은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지난 17일 보도에서 시작됐다. 이 매체는 “송민호가 부실 복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지난 11월 둘째주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설 출입문을 지켰으나 송민호를 볼 수 없었다. 다른 직원들도 ‘(송민호를) 본 적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공익의 출퇴근 현황을 수기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어 책임자의 재량에 따라 출퇴근 위조가 가능하다.
디스패치 보도 후 YG엔터는 “(디스패치가 시설에서 송민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은) 병가를 냈기 때문인데 이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선이다.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공익 근무)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는 입장을 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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