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역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와 괴산 충북아쿠아리움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충북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아쿠아리움 1층 메인 수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쿠아리스트 공연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출연해 물방울 공연과 먹이주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이름이 적힌 네이밍 판을 든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중 네이밍 이벤트도 마련했다. 당일 500번째, 1000번째 등 500 단위로 입장하는 방문객에는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1층에는 대형 수직 수조를 추가 설치해 담수가오리와 오스카 등을 전시, 볼거리를 늘렸다. 곤충전시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고기 낚시 놀이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5월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내에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충북도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황금철갑상어·쏘가리 등 106종 4600마리를 전시 중이다. 곤충 체험 전시관, 어린이 모래쉼터 등 각종 부대시설까지 무료로 관람·이용할 수 있다.

옛 충무시설인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충북문화재단은 내년 1월31일까지 전시행사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최규락(크리스마스트리 형상 꽃 조형물)·홍상식(플라스틱 빨대 이용 공간 설치)·박상화(크리스마스 이미지 미디어 영상관) 등 8명의 설치미술 작가가 방마다 특색 있는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성탄절 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에는 KBS 어린이 합창단, 지연정 무용단, 올뮤지컬단이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 나선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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