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화천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1일 오후 6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선등거리에선 지난 1년 간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 등 2만7000여개가 이날부터 산천어축제가 끝날 때 까지 불을 밝힌다.
선등거리 점등식 이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김종국, 김현정, 로켓펀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선등거리에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가수공연, DJ 공연, 관광객 참여 이벤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계속 이어진다.
선등거리 점등식에 앞서 오후 5시20분에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린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선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이 얼음을 조각해 만든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각종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대형 태극기,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인도의 황금사원, 요르단의 페트라, 대한민국의 거북선, 아이스 호텔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이들을 위한 인기 캐릭터 조각, 대형 미끄럼틀도 조성돼 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개장일 첫날만 무료로 개방된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21일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 교통 통제를 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년 동안 화천산천어축제를 기다린 관광객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1일부터 2월 2일 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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