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부민동복합센터 개관…돌봄 거점 역할 기대

Է:2024-12-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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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부민동복합센터 개관식에서 공한수 서구청장(왼쪽 6번째), 김혜경 서구의회 의장(왼쪽 5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

부산 서구는 지난 18일 부민동복합센터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부터다.

부민동복합센터는 총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 면적 2123.21㎡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부민다함께돌봄센터(2층), 생활문화센터(3~4층), 육아종합지원센터(5~8층) 등으로 구성됐다. 옛 부용동사 자리에 건립된 이 시설은 주민들에게 생활 문화 참여 기회와 맞춤형 돌봄 및 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서구 부민동복합센터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모습.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장난감이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 서구 제공

부민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과 한 부모·다자녀·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숙제 지도, 음악치료, 책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간식 제공과 귀가 지원까지 책임진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마주침 공간, 음악연습실, 체육활동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대관을 통해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 및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원도심권 최초의 육아 지원 전문 기관으로,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책 사랑방, 시간제 보육실 등을 갖추고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에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부모 교육과 상담, 장난감 및 돌·백일상 대여, 오감놀이 등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특화 사업 등을 통해 영유아 복지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부민동과 인근 대신동 권역은 젊은 층 유입이 많아 생활 문화와 보육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주민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인 부민동복합센터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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