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아산시 배방읍에서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 5400㎡의 부지에 연면적 3849㎡, 지하 1·지상 3층, 주경기장 429석, 보조경기장 74석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3월까지 295억1000만원을 들여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러닝스튜디오, 선수 대기실, 중계실 등을 갖춘 경기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는 경기장 준공 후 자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경기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열고, 문화·예술 공연·전시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아산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들어오고 30대 이하 청년 인구가 45.3%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며 “게임은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로,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거점으로 아산과 충남이 이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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