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500만달러 현상금을 내걸고 북한 IT 노동자의 해외 송출 및 돈세탁 등에 관여한 중국·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공개 수배했다.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정의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돈세탁,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 지원 활동 등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수배된 북한 업체는 중국 소재의 '옌볜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롤로지', 러시아 소재 '볼라시스 테크놀리지'다. 국무부는 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인 정성화, 실버스타 대표인 김류성, 블라시스 대표인 리경식을 비롯해 14명의 회사 대표 및 직원의 영문 및 한글 이름도 같이 공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두 업체는 중국 지린성 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북한 IT 노동자를 파견한 뒤 이들을 프리랜서인 것처럼 속여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 취업시켜, 불법 수익을 세탁해 북한에 송금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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