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은 오는 17일 영도 라발스 호텔에서 ‘부산 조선산업에 대한 트럼프 2.0의 영향과 대안’을 주제로 지역혁신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부산 경제와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이상엽 부산연구원 박사가 ‘부산경제 영향과 대응책’을 발표하고, 박창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박사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조선기자재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비스텝의 이우평 박사가 ‘부산 조선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효제 단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해양대학교 김종도 교수, 동아대학교 정성문 교수, 오션플랫폼 배재류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트럼프 당선을 비롯한 국제 정세 변화는 부산 조선산업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조선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기회를 활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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