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복지실천회 세움과(상임이사 이경림) 기독 미술작가들이 참여한 ‘제20회 황금과 유향과 몰약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윤갤러리(포스터)에서 진행된다. 총 2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담은 4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에 있는 아동인 수용자 자녀를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11일 오프닝 예배(사진)를 인도한 이남정 바람빛교회의 목사는 “포도주가 부족해서 자칫 평생 수치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결혼잔치가 예수님을 통해 축복의 잔치로 변했다는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오셨으며 우리의 시선을 위로 들어 올려야 한다” 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임현규 작가는 자신의 작품 ‘샬롬(Shalom)’에 대해 “십자가는 더 이상 형벌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과 평안의 상징”이라며 “지금은 이웃 사랑의 마음과 샬롬이 필요한 시대”라고 설명했다. 한지를 응용한 작품, ‘마이 대드(My Dad)’를 제작한 송유리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느낀다”며 “아이가 아플 때 붙잡아주는 부모의 손을 감상하며 관람객이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림 상임이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전을 축하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재능으로 함께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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