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가 12일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한교총 명예회장과 회원 교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명성교회 담임목사인 김 대표회장은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이다.
‘넘버 원 아닌 온리 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소강석 한교총 명예회장은 “한교총 대표회장은 세상적인 영광이 아닌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기는 ‘온리 원(유일한)’의 자리”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회장은 “140년 전 어둠에 싸였던 조선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됐고 이후 민주주의를 꽃피웠고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됐다”면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대한민국 통합과 화합의 마중물이 되자”고 권했다. 이어 “한교총은 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놓고 교회가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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