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적극 행정이 답이다… ‘주민이 춤추는 동구를 꿈꾸며’

Է:2024-12-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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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구청장님, 부산고등학교 뒤편 침수 원인을 해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초량에 거주하는 한 통장님으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았다. 이 지역은 2022년 이후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당한 곳으로, 관련 부서 직원들과 여러 차례 현장을 점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통장님은 “직원이 침수 지역에 인접한 학교를 설득해 학교 용지 내 매설된 하수관로에 직접 들어가 침수 원인을 밝혀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배산임수 지형인 동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 지역만큼 원인을 찾기 어려웠던 사례는 드물었다. 그래서 이번 감사 전화는 더욱 반가웠다.

올여름 기록적인 불볕더위 속에서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 한 민원인은 구봉산 아래 민가와 접한 배수로에 풀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비가 오면 배수로가 막힐 위험이 있다는 걱정을 전했다. 이 민원을 9000현장민원팀에 전달하고 현장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후 며칠 뒤, 민원이 해결되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 사진 속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배수로의 풀을 베고 쓰레기를 치우며 땀 흘리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2년 6개월이 되는 지금,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대형 사업부터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까지, 그 성과의 중심에는 헌신적인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적극 행정은 단지 큰 문제 해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생활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빛을 발하는 가치임을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다.

이를 장려하기 위해 우리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을 유도하는 적극 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는 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으며 적극 행정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적극 행정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주민이다. 적극 행정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동구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직원들과 함께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하버시티 동구가 부산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그날까지, 적극 행정이 답이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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