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도전 본격화

Է:2024-1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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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 지질공원.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부터 ‘2024년 하반기 지질공원 해설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설사 자체 교육으로, 신규 해설사 양성과 기존 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11월 29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지질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해설사 교육은 내년 예정된 유네스코 현장 실사단의 방문에 대비해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설사들은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명소를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해설사는 총 25명으로, 백령 12명, 대청 6명, 소청 3명으로 구성된 기존 해설사 21명과 올해 신규 양성된 백령 2명, 대청 1명, 소청 1명의 해설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12월 10일~13일) 교육에서는 기본 교육과 보수 교육이, 2차(12월 18일~20일) 교육에서는 신규 해설사의 야외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 교육 과정은 지질공원 제도, 백령·대청 지질유산, 역사·문화·생태, 해설 기법 등으로 구성돼 해설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해설사는 지역 주민 중에서 선발되며, 국립공원공단이 자격을 부여한다. 이들은 매년 지질공원 해설사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시는 앞으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가치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주민 대상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질공원과 연계된 협력업체(지오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세계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백령·대청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과 함께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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