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수학여행 오시나요?” 내년부터 ‘안전요원 동행비’ 지원

Է:2024-12-10 10:50
ϱ
ũ

제주도가 수학여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안전요원 동행 수학여행 지원’ 제도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생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안전요원 동행에 따른 실비를 차등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되는 비용은 인원수에 따라 8~99명 40만원, 100명~199명 50만원, 200명~299명 60만원, 300명 이상 70만원이다. 학교별 연 1회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로 수학여행 오는 학교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임차비 일부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각 학교는 이 두 가지 지원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수학여행단 유치와, 학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이 여행 동선을 알려주면 제주도가 해당 학교를 대신해 숙박, 음식점, 체험시설을 사전 점검한 뒤 결과를 알려준다. 학교는 사전 점검을 위해 제주를 찾는 수고를 덜고, 제주도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내 각종 수학여행 인프라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59교 17만 4000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 협력을 맺어 여객선으로 입도하는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점검과 학생 대상 해상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객은 11월말 기준 1470교 28만2809명이다. 지난해보다 2.3%(6543명) 늘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학생들이 제주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