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김용현, 구속영장심사 포기…“모든 책임 나에게”

Է:2024-12-10 10:20
:2024-12-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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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큰 불안과 불편 끼친 점, 깊이 사죄”
“부하 장병들, 명령과 임무에 충실했을 뿐…선처 부탁”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검찰에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후 변호인단을 통해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라며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라고 했다.

당초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면서 법원은 검찰에서 제출한 수사기록만 검토한 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나 11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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